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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사 구입 및 검사프리덤 라이터스 글쓴이 : KEEC 2015-05-20 13:49 |
프리덤 라이터스 - 전임교수 소희정 - 1994년 캘리포니아주 롱 비치에 위치한 윌슨 고등학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에린 그루웰(Erin Gruwell)은 학생들 에게 글쓰기를 통해 다가가고, 1999년 교사로서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인 “The Freedom Writers Diary” 를 집필한 다. 이 실화를 그려낸 영화가 “프리덤 라이터스”이다. 원래는 명문학교였으나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부근의 문제아들이 배치되어 기존의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보호 관찰 대상이거나 마약 중독 치료중인 아이, 전학 조치를 당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학교에서는 인종차별과 패싸움이 끊이지 않고, 마약과 갱들의 총격전으로 거리는 전쟁터나 마찬가지. 그런 아이들에게 학교와 수업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초임 엘리트교사인 그루웰은 ‘가르친다.’는 부푼 꿈을 안고 그 아이들의 교실로 들어간다. 현실은 수업첫날부터 교실에서는 싸움이 일어나고 속수무책 통제가 안 되는 아이들과 소용이 없는 징계, 힘없는 담임교사일 뿐이었다. 이것이 노력하지 않는 아이들만의 문제인가? 차별과 절망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생존을 위해 아이들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변화의 의지도 없는 범죄자 취급을 받고 인간적 대우를 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반항을 하는 방식으로 악순환 되고 있었다. 그녀는 차별과 절망, 패배를 숙명처럼 받아들이는 아이들에게 교과서를 접고 관용을 가르치기로한다. 수업의 주제는 문학과 글쓰기였다. 마음속의 공포, 차별, 분노, 인정받지 못한 마음을 보다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변화한다. 단순한 읽기와 쓰기를 넘어 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변화시키는 치유의 수단이 된 것이다. 그루웰은 변화를 느끼고 자신의 욕구와 열망을 눈치 챈 아이들에게 안네의 일기를 읽도록 한다. 아이들은 안네의 고통에 이입되고, 스스로 관련 서적과 정보를 찾아보며 토론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아이들은 안네를 숨겨주었던 ‘밉 기스’ 초청강연을 위해 스스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이러한 아주 소소한 변화는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작은 성취감들을 경험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무엇인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즉,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영웅이 되는 가치를 알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모두 그루웰처럼 할 수는 없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비를 투자하고, 다른 교사의 가치와 제도에 반기를 들지 않는 교사는 진정한 교사가 아닌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 하지만 그루웰은 그러한 현상들만 청소년들에게 제공한 것이 아니다. 기존의 가치에 스스로를 판단해버리고 포기하고 좌절하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자신의 삶을 꿈꾸게 할 수 있도록 마음속에 별을 품게 해주었다. 어쩌면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자신의 기준과 판단을 세워놓고 바라보기보다는 타인에게 한 발 다가서서 그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일 지도 모른다. 질문해보기 - 영화에서 학생들은 일기를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당신은 일기를 쓰고 있나요? - 문학작품이나 영화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 있나요? - 당신의 학창시절 기억나는 선생님은 누구이고 어떤 모습인가요? - 당신의 가슴속의 별, 또는 길을 인도하는 등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글쓴이 : KEEC 2015-05-20 13:41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Vis ta vie 네 인생을 살아! - 전임교수 소희정 - 2살 무렵 부모를 여읜 폴은 말을 잃은 채 두 이모와 함께 산다. 이모들은 폴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번 번이 콩쿨대회에 입상하지 못한다. 33세인 폴은 피아노 실력이외 대부분의 것들에는 미숙한 어린아이의 상태에 멈춰있 고, 그의 생활반경은 집과 두 이모들이 운영하는 댄스교습소, 정원 산책 정도가 전부이다. 그는 분명히 살아 움직이지만두 이모의 자동인형 같은 느낌이다. 눈빛 역시 한없이 깊고 슬프고 아름답지만 감정이 없는 듯 전혀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폴에게 단 하나 좋은 것은 따뜻하고 아름다웠던 엄마에 대한 그의 기억이다. 어릴 적 희미한 기억으로부터 비롯된 아빠에 대한 공포심으로 인해 사진 속 아빠를 재단해 분리해버리는 행위로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아빠에 대한 복수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폴이 살던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망가지면서 그의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긴다. 우연히 이웃 마담 프루스트의 집을 방문한 폴은 그녀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 과거의 상처와 추억을 떠올리게 되면서 매주 목요일마다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여행을 한다. 정신분석의 거장인 ‘멜라니 클라인’은 아이들은 엄마와 주변의 사람들을 ‘환상(phantasy)’을 통해 구성하고, 그 무의식적 환상을 통해 전체 세계와 관계한다고 하였다. 아이는 어떤 것도 있는 그대로 단순하게 보이지 않고, 지각을 구조화하고, 윤색하고, 중요성을 더하며 무의식적 환상을 모든 지각에 부착하는 방법으로 세계를 인식한다고 하였는데, 영화의 섬세한 장치들과 색채는 헐리우드 영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함이 있다. 특히 폴의 기억 속 장면은 과장된 동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한데 이 장면들은 성인이 된 시점으로는 기억해내기 힘든 폴의 무의식적 환상(Phatnasy)을 보여주는 듯하다. 감독 실뱅 쇼메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많은 부분들을 영화에 담아낸다. 아마 프루스트의 열렬한 팬이 아니었을까? 영화에서 폴은 마담 프루스트가 준 이상한 차와 마들렌을 먹으면서 무의식속 봉인된 기억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모들로부터 왜곡된 아버지에 대한 기억, 자신이 억압해온 고통스러운 진실들을 마주하게 되면서 점차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프로이트는 ‘이드가 있는 곳에 에고가 있게 하라‘ 라는 말로 정신분석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를 말하고 있다. 폴은 자신의 과거를 기억해 내었고, 바라보았으며, 화해하고 인정하는 작업을 통해 비로소 성숙한 어른의 자아로 다시 태 어날 수 있었다. 기억을 찾고 사진속의 아버지를 엄마와 자신의 옆으로 다시 복귀시키는 상징적인 작업을 통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기억은 주인 스스로 왜곡시킨다. 도저히 간직할 수 없는 기억들은 억압해버린다. 하지만 왜곡하고 억압해버린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마치 시지프스의 형벌처럼 바위를 산꼭대기로 굴려 올리지만 그 무게로 인해 다시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반복재생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용기있게 인식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구원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폴이 두 살 때 미처 말하지 못했던 “pa pa”라는 말을 자신에 아이에게 되뇌이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제 공허한 눈빛에 감정을 담고 매순간 행복을 느끼며 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기 - 당신을 과거로 돌려보낼 만한 오래된 소품들이 있습니까? - 당신이 기억하고 싶은 혹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는 무엇인가요? - 영화에서는 2살 때 폴의 시점이 종종 등장합니다. 만약 당신이 감독이라면 2살짜리가 보는 세상은 어떻게 그려내고 싶은가요? - 당신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
업 UP 글쓴이 : KEEC 2015-05-20 13:35 |
업 UP - 전임교수 소희정 - 비행선을 타고 파라다이스 폭포로 떠난 모험가 찰스 먼츠를 동경하다 평생 모험을 꿈꿔온 소년 ‘칼 프레드릭 슨’은 소녀 엘리를 만나게 된다. 우정으로 시작된 소년, 소녀의 인연은 애틋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고 둘은 파라다이스 폭포로 모험을 떠나기 위해 한 푼, 두 푼 꿈을 차곡차곡 채우듯 저축해나가는데 전혀 예상하지 않 던 일들이 발생하게 되고, 그럴 때마다 마음의 균열이 생기듯 저금통을 부수고 또 부수게 된다 . 언제나 함께였고 함께 일 줄 알았던 엘리와 사별하게 된 칼. 둘만의 추억이 모두 담긴 그 집을 그녀와 동일시 하며 굉장한 애착을 느낀다. 하지만 집 주변은 재개발이 진행 중이었고, 집을 팔라는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지 만 사소한 마찰로 인해 집을 떠나게 되는 상황이 된다. 칼은 그녀와 함께 여행가기로 한 파라다이스 폭포로 가 기로 마음먹고 아내와 추억이 서린 집에 풍선을 달고 하늘위로 날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꼬마탐험대원 러셀 이 우연히 칼과 동행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전반부는 칼과 엘리가 결혼식을 올리는 순간부터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혼자 남겨진 칼이 파란 풍선을 들고 귀가하는 순간까지를 압축한 초반 시퀀스는 아마 삶의 단면을 아름다우면서도 농축된 잔향을 불러일으 키기에 충분하다. 칼은 폭포근처에 도착해서도 계속해서 집을 끌고 다닌다. 풍선이 사라진 그의 추억은 마치 커다란 짐처럼 보 이지만 그는 절대 놓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결국 칼은 힘겹게 파라다이스 폭포에 도착해 아내의 어린 시절 여행탐험노트를 펼친다. 앞으로 탐험한 것들을 기록하겠다던 아내의 노트에는 자신과의 행복했던 결혼생활의 단상들이 채워져 있었다. 아내에게는 사랑하는 칼과 함께였던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곧 삶” 이었던 것이다. 아내의 의미를 깨달은 칼은 위기상황이 닥치자 러셀을 살리기 위해 아내와의 추억의 일부들을 가차없이 내던진다. 다시 가볍게 날아오르는 칼! 그제서야 엘리와의 과거는 추억으로 남기고 과거를 아름답게 정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국은 함께 한 이들을 위해 집을 버린다. “할아버지~ 집이 날아가서 속상하시죠? “괜찮다. 그래봤자 집인데 뭐~” 칼은 엘리가 떠난 후 웃음도 어린 시절의 꿈도 잃은 성마른 할아버지가 되어있었지만 파라다이스 폭포로 가는 길에 만난 동반자들과 함께 하며 새로운 인연과 꿈을 만들어간다. 다시 삶이란 소중한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이 비록 지치고 힘들지라도 삶이 모험이듯 상상의 나래를 펴고 오색찬란한 빛을 따라 날아가다 보면 어느 새 상상이 현실이 되어있을지도 모르지 않나 싶다. 오늘은 빨, 주, 노, 초, 파, 남, 보.. 무지개 빛 어린 시절의 꿈을 마음에 달고 날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