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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릅니다... 글쓴이 : KEEC   2023-02-24 18:25

모릅니다... 

 

무민 정준범

(무민평생교육원장)

 

완벽한 세상을 추구하며 항상 공정함과 정의를 염두에 두고,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성품으로 자신과 주위의 모든 것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강박적이고, 독선적이며, 고지식한 사람은 모릅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친절하며, 예리한 직감을 가지고 있어 타인의 감정에 섬세하게 반응하고 타인에 대한 격려를 잘한다는 것을, 타인을 조정하려 하고, 감정을 너무 드러내며, 아첨을 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효율을 중시하고 인생에서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며, 자신감 넘치는 인상으로 열정적으로 행동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칭찬을 얻기 위해 성공하고자 노력한다는 것을, 위선적이며, 무정하고, 잘난 척하는 사람은 모릅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창의적이며 진정한 자신을 느낄 수 있으며 다른 사람 내면 안에 있는 섬세한 감정과 교류하며, 타인을 뒷받침하고 격려해주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의기소침, 우울해하고 자의식이 강하며 과민한 사람은 모릅니다.

 

통찰력 있고 복잡한 생각이나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집중하는 능력이 있으며,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사람’, ‘무엇이든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는 것을, 내향적이며, 오만하고, 시야가 좁고 옹고집인 사람은 모릅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안전을 중시하며, 법과 규칙 및 규범을 중요시하며, 전통이나 조직 및 단체에 충성심이 있으며, 협조적이고 위기에 대한 예측과 대비를 철저히 한다는 것을, 비관적이고, 권위에 집착하며, 지나치게 방어적인 사람은 모릅니다.

 

낙관적이고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쾌활하고 유머 감각이 풍부하며, 분위기를 활기 있게 만들고 새로운 경험과 자극을 즐기며 열정적이라는 것을, 인내심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며 집중하지 못하며 즐거움만 찾는 사람은 모릅니다.

 

자신감이 있고 권위가 있으며, 진실과 정의감으로 약자를 보호하려 하고, 도량이 넓고, 자신감과 결단력이 있어 주변 사람들을 책임진다는 것을, 분노가 있고 반항적이며,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모릅니다.

 

조화와 평화를 바라는 사람으로 편안하고 침착, 관대하며 수용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의 욕구를 잘 들어 주고 긍정적인 상호 존중을 추구하며 중재자 역할을 잘한다는 것을, 무관심하고, 둔감하며, 소극적, 수동적인 사람은 모릅니다.

 

 

모르고 또 모릅니다.

양심적이고, 도덕적이며, 공정함의 깊이를!...

정이 많고, 사람을 잘 돌보며, 마음을 이해하는 깊이를!...

근면하고, 정력적이며, 자신감에 차 있고 유능함의 깊이를!...

감각적이고, 독창적이며 풍부한 표현력의 깊이를!...

지적이며, 자제력이 있고 분석적이며 객관적, 통찰력의 깊이를!...

문제 해결력이 있고, 실질적이며, 책임감이 있고 따뜻한 마음의 깊이를!...

개성이 있으며, 열중하고, 신속하며 매력적이고 다재다능함의 깊이를!...

독립적이고, 정의롭고, 권위가 있으며 자신감 있고 사람을 감싸 안는 깊이를!...

온순하고, 편견이 없고, 마음이 넓으며, 인내심의 깊이를!....

 

 

모두가 모릅니다.

내가 가진 나의 신성함을.

다른 사람이 가진 그들의 신성함을.

 

자신의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이해하고 자신의 욕망(집착)을 깨달음으로 HOLY IDEA를 증득하셔서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기를 기원합니다.

 

 

 



 

 

글쓴이 : KEEC   2023-01-25 18:47

 

윤동주

 

눈 우에서

 

개가

 

꽃을 그리며

 

뛰오.



​ 

십자가 글쓴이 : KEEC   2022-12-24 17:55



 

십자가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1941.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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