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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과 수비학(3) 진재열 글쓴이 : KEEC   2012-08-27 11:16

이번호에는 숫자“3~7”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3 : 숫자“3”은 일차적 완성을 의미한다. 혹자는 수가 3이면, 당신자신을 진실Truth, 신뢰Trust, 열정Passion의 3원칙으로 인도받게 허용하라고 하며, 반대가 없는 창조의 하나의 힘인 사랑은 이 3원칙 안에서 창조되고 보존되어 밝고 아름다운 무언가가 당신의 생활 속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고대 신화 속에서 여신들은 대체로 3명이 한조로 나오며, 인간의 세 가지 속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사람의 눈이 인식할 수 있는 3차원의 세상도 의미한다. 이런 까닭에 마법의 주문등은 모두 3번씩 읊조리는 경우가 많다. 점술을 위해 주사위를 던졌을 때도 세 번 연속으로 같은 수가 나오는 것을 길조로 여겼다.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3은 행운의 숫자이며, 시작과 중간과 끝을 의미하는 수로 사용되었다. 북유럽의 노른 세 여신, 그리스의 모이라이 세 여신등도 모두 이러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플라톤 학파에서는 세상에 물질, 이데아, 신이라는 세 개의 대 본질이 있다고 여긴다. 또한 결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평, 신중, 꿋꿋함이라는 세가지 미덕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해진다. 또한 어떤 꿈이던 같은 것을 세 번씩 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믿음도 있다. 우리나라나 동양에서도 3재(천, 지, 인)나 만세도 3번되어야 완성된다는 습관이 남아 있다.
4 : 숫자“4”는 정사각 평면같은 완전을 의미한다. 혹자는 4는 생각의 에너지를 가리킨다. 4가 수이면, 인간의 사고과정에도 적용이 된다. 생각들을 극도의 긍정성으로 유지하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생각의 세계 속에 그것들은 어느 방향에서든 바로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로는 4원소, 4방위, 4계절, 바람(동, 서, 남, 북풍) 등을 의미한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에서는 완전함을 의미하는 수였다. 카발라에서 신의 이름은 4글자로 이루어진다. 즉 YHVH라고 쓰이며 테트라 그라마톤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것이다. 신비롭게도, 그리스의 제우스Zeus, 불어의 듀Dieu, 라틴어의 데우스Deus, 이탈리아어의 이디오Idio, 산스크리트어의 데바Deva 등 신을 나타내는 말은 거의 네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테트라그라마톤> <헥사그램>
5 : 숫자“5”는 권위를 의미한다. 미 국방성의 펜타곤이나, 별의 5각의 경우이다. 혹자는 사랑Love 무조건적인 창조자 Creator의 사랑Love의 수라고도 한다. 한편 다른 의미로는 행운과 성스러움의 수로 불리운다. 이슬람에서는 보통 하루에 다섯 번 기도를 드린다. 또한 히브리 인들은 제단을 세우는데 5 큐빗(cubit: 1큐빗은 팔꿈치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으로 하였다. 또한 성당 기사단들의 상징이었던 펜타그램은 수호부적으로 오각형의 별꼴이다. 이 상징은 또한 악마를 물리치는 강력한 부적이기도 하다. 고대 로마의 전통적이 결혼식에서는 다섯 개의 양초를 태운다. 이슬람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섯 개의 신성한 의무를 지켜야한다고 한다. 이는 신앙의 다섯 기둥이라고도 하는데 각각 기도, 단식일, 정화, 자선, 순례이다.
6 : 숫자“6”은 2차적 완성(3의 곱)을 의미한다. 혹자는 자기완성Mastery - 수 6은 당신이 자신의 생활을 통제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의미로 자기완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사용하고, 모든 교훈을 끝내고 아무 것도 미결로 남기지 말며, 자신의 생활의 마스터로서, 의식적 자각의 새로운 수준들로 상승하게 허용하는 결정들을 만들라는 교훈을 주기도 하며, 다른 의미로는 다윗의 별, 사랑, 풍요로움 등을 나타내는 수이며, 완전수라고 한다. 구약에 따르면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데 6일이 걸렸다고 한다. 숫자 6이 가지는 신비는 육각형의 별꼴인 헥사그램에서도 확인된다. 삼각형에 두 개 겹쳐진 형태인 헥사그램은 악을 몰아내는 부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솔로몬의 인장 혹은 다윗의 별이라고도 불리운다.
7 : 숫자“7”은 역동성을 의미한다. 혹자는 전환Transition - 수 7은 전환과 변화의 가능성을 의미하며 다수 수준들에서 이것을 동시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또 한 수준에서 다음 수준으로 들어갈 수 있기에 변화와 변형의 흐름 속에 있다고 한다. 다른 의미로는 영혼을 나타내는 숫자이며 동시에 우리 몸 안에 에너지가 담긴 곳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일주일은 7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믐달->상현->보름달->하현으로 이어지는 달의 주기도 각각 7일로 되어있다. 서양 마술에서는 매듭과 함께 자주 사용되는 숫자이다. 중동의 옛 전설에서는 일곱 개의 하늘과 일곱 개의 바다와 일곱 개의 위대한 봉인들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앗시리아부터 켈트에 이르기까지 7은 신비적인 숫자로 여겨졌다. 중세시대에는 교회에서도 7이라는 상징을 사용하였다. 즉 제단을 장식하는데 일곱 개의 성스러운 보석을 사용한 것이다. 이 보석들은 각각 생명력을 의미하는 크리스탈, 통찰력을 의미하는 청석(靑石), 다재다능함을 의미하는 녹옥(綠玉), 친절한 마음을 의미하는 토파즈(topaz), 우아함을 의미하는 마노, 신앙을 의미하는 가닛, 기도를 의미하는 자수정등이다.
<계속>
主) 지난호에 5+5=10 의 의미는 혹자는 “오해를 서로하면 열받는다”는 댓글이 있었고, “오해를 두번 풀기만해도 완전한 관계”가 된다는 설명도 있었다.^^(감~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