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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검사 구입 및 검사온전한 자기 돌봄·자기사랑·치유과정 (37) 글쓴이 : KEEC 2024-12-24 16:22 |
온전한 자기 돌봄·자기사랑·치유과정 (37) - 힐다의 웰니스학교와 수수네숲의 콜라보 프로젝트 -
백석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조주영
Gary Craig는 온 세상이 EFT를 알게 되기를 원한다며, 관련 매뉴얼을 웹사이트(WWW.EMOFREE.COM)에서 무료 배포하고 있다는 안내와 함께 영상은 마무리되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EFT관련 국내 전문가의 저서나 번역서들이 제법 많이 발간되어 있고, 관련 논문도 발표되어 있다. 나도 놀라운 증례들을 꽤 많이 축적해 가고 있으며, 그 중의 일부를 발표하기도 했다.
모든 문제가 짧은 시간에 해소된다는 말은 아니다. EFT로 전문의의 진료나 치료를 대신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할 때는 꼭 전문의의 진료와 안내를 받기를 권한다. 이번 수련에서 내가 H에게 EFT를 처음 안내할 때는 기본과정을 알려주고자 수용확언 준비에 공을 들였다. 그 과정에서 H가 다루고자 하는 이슈를 풀어내는데 그 내용이 너무 방대하였다.
즉, ‘엄마의 지나친 간섭과 그로 인한 짜증’, ‘속박과 억압에 대한 불편함’, ‘함께 외출이나 여행 가자고 할 때마다 느끼는 심리적 부담감’, ‘돈 쓰는 것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 여러 이슈가 줄줄줄 쏟아져 나왔다. 이것은 내가 H의 말을 듣고 요약한 것이고, 실제 그녀가 풀어낸 얘기는 꽤 길었다. 그래서 기본과정으로 다루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넋두리 기법으로 선회하였다.
EFT의 넋두리기법은 H의 사례처럼 해결해야 할 문제가 너무 많이 떠오르고, 생각 정리도 어려울 때 쓰면 좋다. 또는 혼자 EFT를 하다가 막힐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먼저 준비 작업으로 손날 타점을 두드리며(또는 가슴 압통점을 문지르며) 가장 강력한 이슈 하나를 정하여 그와 관련하여 떠오르는 대로 넋두리하듯이 중얼중얼하며 풀어낸다. 보통 기본적인 EFT를 할 때 수용확언을 3회 한다. 나는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넋두리 EFT를 할 때 그 정도의 시간 동안 손날 타점을 두드리는 방식을 선호한다. 그리고 모든 타점을 순서대로 두드리며 이슈에 대해 떠오르는 대로 넋두리하듯이 말한다.
내면에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너무 많은데도 그것을 적절히 풀어내지 못하면, 그것들이 더욱 불어나게 되고 증폭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넋두리 EFT로 그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내다 보면 감정이 점차 가라앉게 된다. 더불어 마음이 점진적으로 고요해지고 신체 증상도 개선된다. 그 과정에서 혹시 동반되는 신체 증상이 있거나 불편한 감정이 있다면 무엇이든 포함하여 풀어낸다.
H가 호소하는 여러 문제 중에 가장 불편한 요소로 꼽은 것은 엄마의 속박과 억압에 대한 불편함이라고 했다. 그 이슈로 처음 시작할 때 SUDS가 8이었는데, 3~5분 정도의 시간 동안 넑두리 기법을 적용한 후에 4.5로 떨어졌다. 이러한 경우에는 보편적으로 추가조정 작업으로 이어간다. 그런데 이번 수련 과정을 마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래서 추가조정 작업으로 더 다루기에는 시간적으로 무리가 따를 듯하여 상자EFT로 마무리 하였다.
상자EFT는 시간이 부족하여 충분히 다루지 못한 이슈를 마음속 상자를 만들어 그안에 보관해 두었다가 나중에 시간적인 여건이 될 때 다시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직전에 완료하지 못한 이슈와 관련하여서는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즉, “나는 비록 지금 이 문제를 다 다루지 못해 아직 ~ ~ ~한 감정이 남아있지만, 마음속에 커다란 상자를 준비하여 해결하지 못한 이 문제(감정)를 넣어서 마음 한편에 잘 보관해 두었다가 시간이 될 때마다 틈틈이 꺼내서 조금씩 다루어주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편안해지는 것을 선택합니다. 나는 안전하고 평온합니다.”와 같이 하면 된다.
이 과정에 함께 한 S와 L도 H의 이슈에 대한 처리를 시작하기 전에 각자의 이슈를 확인하고 적어 두었다. 그리고 EFT를 할 때는 다 같이 H의 이슈가 마치 자신의 것인 것처럼 함께 하였다. 이렇게 하더라도 “빌려 쓰는 이익 기법”의 효과가 얻을 수 있다. 국내 저명한 EFT전문가인 최인원 한의사는 빌려 쓰는 이익 기법으로 참여자의 80% 이상이 증상개선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나도 이 점에 동의하며, 실제적 증례도 꽤 많이 축적해 가고 있다.
이번 수련에서 빌려 쓰는 이익 기법을 적용한 S는 오른쪽 어깨 통증이 SUDS 7에서 4~3으로 떨어졌다. 내가 다른 수련팀에서 얻은 증례 중에는 SUDS가 더 극적으로 떨어진 경우도 꽤 많다. 이렇게 감동적인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Gary Craig는 “우리는 결국 하나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설명한다. 이런 관점에 대해 Larry Dossey의 “원마인드: 모든 존재는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 Rasha의 “원네스: 내면의 신성한 에너지를 되찾는 법”, Richard Gerber의 “파동의학: 놀라운 에너지 치료법”등의 책에서도 타당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한편, L은 등의 통증이 SUDS 5에서 떨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었다. L의 경우 좀 더 전문적 개입이 필요하지만, 이날은 시간적 제한으로 추후 이용할 수 있는 방법만 안내하였다. 예를 들면 육사감생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육사감생 방법은 앞 연재글에서 자세히 언급한 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개략적인 안내만 하고자 한다. 즉, 육(통증과 관련된 육체적 증상), 사(통증과 관련된 사건이나 기억), 감(통증과 관련된 감정), 생(통증과 관련된 생각이나 신념) 등을 고루 다루어주는 것이다.
L은 힐다모델에 깊은 애정을 갖고 수련하고 있는 장기 수련생이다. 따라서 이 정도 안내만으로도 잘 참조하여 스스로 추가조정 작업을 해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렇게 EFT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의 수련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H는 오늘 수련을 돌아보며, “이번 수련에서 브레인스포팅으로 불안함에 대한 큰 이슈 하나를 잘 처리하였다. 그리고 또 엄마와의 갈등에 관해서도 짧은 시간에 SUDS가 8에서 거의 반으로 떨어질 정도로 큰 효과를 얻었다.”며 자신에게 매우 알차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뿌듯해했다.
자신의 문제를 직접 다루어 해소함으로써 많이 가벼워졌고 참으로 좋았단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엄마에 대해 불편하게만 지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그 관점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번 수련에서 이 점을 큰 은혜와 선물로 받아들였다, 이번 수련 과정에서 심리교육을 받으며 이해가 깊어지고 폭도 넓어졌으며, 문제 해소를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 엄마에 대한 이해가 커졌다는 것이다. 더불어 이제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엄마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단다. H는 앞으로 엄마와 함께 다닐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모색해 봐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S와 L 모녀는 자신들도 수련 전에는 엄청난 고통의 나날이었다가, 수련 초반부터 치유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스토리를 들려주며 H를 위로하고 지지하였다. 더불어 자신들의 수련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공부와 수련을 많이 할수록 더 편해지고 행복도 향상됨에 대해 힘주어 말하였다. S와 L이 실제적 경험에 근거하여 확신에 찬 모습으로 전하니, H도 더욱 신뢰하고 희망을 가졌다. 그녀는 자신도 이들 모녀처럼 엄마와 화기애애하게 함께 할 날을 꿈꾼단다. 힐다모델을 통한 수련의 이런 성과에 대해 개발자로서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10회차 수련도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하였다.
치유여정 11회차는 2023년 2월 14일에 이루어졌다. 원래 1월에도 수련 과정 운영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여러 사정이 여의하지 않아 건너뛰었다. 따라서 이번 회차가 1년 과정의 마지막 회이며, 이번 회차를 끝으로 이 연재칼럼도 마무리한다. 2023년 3월부터는 새로운 1년 과정의 수련이 이어졌지만,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추후 어떤 형태로든 기회가 닿기를 기대해 본다. 지금은 다른 새로운 치유프로젝트에 정성을 들여야 하여 시간적 제한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 콜라보 치유프로젝트는 매회차 수련이 있기 일주일 전쯤에 준비의 일환으로 수수네숲 김민지선생으로부터 숲의 소식을 전해 받는다. 이것은 이 콜라보치유프로젝트 기획 단계 때 내가 수수네숲에 요청한 것이다. 나는 그 내용을 받아 일부 조정하거나 재구성하여 네이버블로그, “힐다의 웰니스학교”에 사전에 포스팅하였다가, 수련 일에 참석자들에게 공유하곤 했다. 이번 연재글에는 그 내용을 일부 옮겨 왔다.
자료를 포스팅을 한 날은 2023년 2월 13일이었고, 약 열흘 전 즈음이 입춘(2월 4일)이었다. 나는 계절 감각을 깨우고자 이해인 수녀의 “입춘일기”라는 시를 떠 올렸다. [겨울이 조용히 떠나면서 / 나에게 인사합니다. / 안녕! 다음에 또 만날 수 있기를 ~ (중략) ~ 나는 와락 / 봄을 껴안고 / 나비가 되는 꿈을 꿉니다.] 포스팅을 준비하며 시감상을 곁들이니 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이다.
이맘때 수수네숲에서는 다래나무 가지치기 작업이 이루어지나 보다. 수수네숲에서 보내온 자료에 곧 새순이 올라올 다래나무의 가지치기 작업하는 장면의 사진이 들어 있다. 이즈음 수수네숲에 무슨 일이 있을지 궁금하던 중에 받은 소식이라 무척 반갑고 흥미롭다. 다래나무의 가지치기를 하는 이유는 하단부에 위치한 잎이 충분한 일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번식력 강화를 위해서란다.
가지치기는 식물체로 하여금 생존의 위협에 대한 인식과 생존본능의 발동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결실(열매)을 맺도록 한다. 네이버지식iN이 알려주는 가지치기의 이유는 건강유지, 모양과 구조조절, 과일 생산 촉진, 병 예방 및 통풍개선 등이다. 더불어 식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가지치기 방법과 시기가 다르며, 가지치기를 잘못하면 식물에 해를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적절한 기술과 지식을 가진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생강나무가 벌써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나 보다. 부풀어 오른 모습이 사랑스럽고 신비하다. 같은 숲에 있는 생강나무라 할지라도 일조량이 적은 곳의 생강나무는 일조량이 많은 곳의 생강나무에 비해 개화가 느림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수종에 비해서는 비교적 일찍 아름다운 꽃을 우리에게 선사하곤 한다. 생강나무의 잎이 자라면 한 나무에 두 가지 모양의 잎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는 산 모양이고 다른 하나는 하트모양이어서 “산사랑 나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이제 곧 그 멋진 잎도 보여주겠지?!.
가을 내도록 아름답게 피어있던 보라색 층꽃의 씨앗을 떨군 모습도 보인다. 바짝 말라 있는 모습은 겨울의 끝자락임을 느끼게 한다. 국립생물자원과의 층꽃 관련 자료를 찾아보니, 반관목(半灌木)의 층꽃나무로 소개되어 있다. 땅위로 난 줄기 아랫부분이 살아남아 이듬해 다시 새싹이 돕는 작은 나무를 반관목이라 한다. 전체적인 느낌이 풀처럼 보이고 줄기가 겨울에 말라 죽지만, 줄기 밑부분은 목질이어서 풀인지 나무인지 혼동된다. 이런 이유로 ‘층꽃풀’이라 부르기고 한다(김민하, 2023).
이외에도 루드베키아, 큰꽃으아리, 백리향 등의 겨울나기 모습이 담겨 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것은 참 즐겁고 그들의 세계와 삶이 신비롭다. 나는 수년전 숲해설가 과정을 공부한 것이 참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여기고 있다. 자연에 대해 더 제대로 알고 싶었고, 공부를 지속하며 보이는 것이 제법 많아졌다. 알면 보이고 사랑하게 된다는 말이 실감난다.
식물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행복하다. 식물들의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경이롭고 그것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식물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생존방식을 알아가노라면, 그것이 인간 삶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식물들도 인간 못지않게 계획적이고 지혜롭다. 이들에 대해서도 시스템사고로 바라보아야 그것이 제대로 보일 것이다.
식물과 동물, 미생물 사이의 관계 등에 대한 종합적 시각이 필요하다. “나무 한 그루의 뿌리, 줄기, 가지, 이파리, 꽃과 열매는 모두 환경에 적응한 결과물이다(조은영 역, 2020).” 그들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고, 우리는 모두 생태계의 일원이다. 이것은 내가 치유 숲이나 정원, 생태농업 등을 일구는 분들과 교류하고 그들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식물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의 존재가치를 존중하는 것, 생태계의 한 일원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와 나아갈 방향은 공생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자연의 균형을 깨뜨리는 행동은 지양되어야 한다. 나는 식물을 포함한 자연을 공부하며, 삶의 깊이도 한층 더해지고 있고, 내가 전공한 상담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 언뜻 자연과 상담은 무관해 보이지만, 상호관계방식, 생존전략, 문제를 해결하는 원리 등 많은 면에서 닮아있어 서로 통하는듯하다.
독일의 대문호 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모국어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했다. Geoffrey Wilians도 “당신이 적어도 두 개 국어 이상 하기 전에는 하나의 언어를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자연(식물)을 공부하며 전혀 무관한 듯한 상담을 더 잘 이해한 것도 같은 맥락의 통찰이 온 것으로 받아들인다. 독자에게는 나의 상황과 Goethe와 Wilians의 말이 어떻게 다가갔을까?!.
식물관련 얘기를 하자면 전개하고 싶은 내용이 무궁무진하지만, 이 연재 글에서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시 수련 과정의 실제적 내용에 초점을 두고자 한다. 11회차에 주로 다룬 내용은 관계형성 활동(티타임, 오늘의 미덕카드 묵상과 나눔, 자기 소개), 치유체조 및 치유춤, 힐다모델 개관, 푸드아트테라피(오감각 깨우기, 맞이하기, 행복키워드), 치유밥상, EFT, NLP 등이다.
이날 감사하게도 힐다의 웰니스학교에 있는 화분의 사랑초가 꽃을 피웠다. 겨울에 보는 꽃이어서 더욱 귀하다. “사랑초는 남아메리카를 원산지로 둔 잎보기 식물이자 꽃보기 식물로, 잎이 하트모양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진한 적갈색의 삼엽(三葉)을 가지고 있는데, 토끼풀과 닮았다 하여 해외에서는 ‘가짜 토끼풀(False shamrock)’이라고 부른다. 긴 수명을 가지고 있어 해외에서는 세대에 걸쳐 사랑초를 키우기도 한다(두산백과 두피디아).”
사랑초는 밤이면 나비 날개처럼 잎을 접고, 낮이 되면 잎을 넓게 펴곤 한다. 꽃도 예쁘고, 잎도 예뻐서 내가 사랑하는 꽃이다. “사랑초”의 이름에서도 사랑이 묻어나는 듯하다. 힐다의 웰니스학교에 오는 사람들은 공간 전반에 채우고 있는 식물들을 보며 “초록초록”한 느낌이 든다며 좋아들 한다. 그 초록 초록한 분위기 속에 있는 사랑초는 여러 면에서 단연 돋보인다.
이번 수련에는 전남 광양에 사는 B가 합류하였다. 그녀의 미래 비전이 힐다의 웰니스학교와 수수네숲이 운영하는 콜라보치유프로젝트와 같은 형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인가 보다. 오는 길이 3시간이나 소요되었고, 이 과정 참여에 대한 설레는 마음 반, 자신의 궁금증과 욕구를 제대로 충족해 줄 것인지에 대한 다소 불안한 마음 반으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B는 특별히 치유숲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렇지만 이번 회차는 추위로 힐다의 웰니스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날이 풀리는 내달 즈음에 수수네숲에서 만나자고 희망의 얘기를 주고 받았다.
[참고로 이때는 힐다의 웰니스학교의 제안으로 수수네숲에서 이런 치유과정을 처음 1년차로 운영하는 것이어서 하나하나 일구어 가는 시기였다. 그러다가 콜라보 치유프로젝트 2년 차에는 겨울에도 모든 수련 과정을 수수네숲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1년차에도 모든 것이 좋았지만, 2년차에는 더 많은 노하우의 축적으로 보다 원활하고 더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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