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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줄거리 글쓴이 : KEEC   2012-08-06 15:19

타이타닉 줄거리
 
타이타닉호에는 28개의 초호화 초특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영화에서 로즈가 나열하다시피, 이부문을 애용하는 승객은 당시
서구사회에서 가장 권력과 재산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이와 같은 등급을
이용하는 300여명의 특급승객은 차마 배가 가라앉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안았기에, 객실에 거의 모든것을 두고 나온 상태였다.
거기에다 어떤 승객은 보통 여행길에 금고 자체를 화물로 싣고 다니던
사실을 감안할때, 타이타닉 잔해에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아직도 잠들어 있을수 있다는 추측을 할수 있다.

타이타닉은 브록 로벳이라는 보물사냥꾼이 소중한 다이아를 찾던중,
타이타닉의 생존자로 현재 101세인 로즈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
첨단장비를 통해 건질수 있었던 선박내의 물품들 가운데, 자신의 화장대위에
노여졌던 소품의 하나인 아름다운 나비모양의 빗을 주으며...
...옛 사랑을 되새기게 된다.

20세기로 접어들면서 대서양을 횡단하는 선박사업이 붐을 이루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 많은 경쟁속에서 화이트 스타 라인사는 지상에서
가장 크고, 빠르고, 호화로운 배를 내세웠다. 당시의 상류층은 편안한
대서양 횡단수단을 위하여 어마어마한 값을 기꺼이 치루었기 때문에.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신대륙의 꿈을 안은 하위 3류갑판의 승객들이었다.

영화는 로즈의 호화스러운 상위갑판과는 대조를 이루는 잭이 속하는
3류갑판도 상세히 묘사해준다. 특히, 칼의 실패한 특급만찬에서 용기를
얻은 잭은 로즈를 3류갑판의 흥겨운 파-티에 대리고 가 얽매이지안은
자유로운 생활광경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대서양 횡단길의 3류승객은
아는 모-든것을 고향에 두고, 있는 모-든것을 가지고, 미국의 새로운 희망찬
인생길에 오르는 이주민들이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대작 <타이타닉>은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여객선으로, 선박회사 화이트 스타(White Star Line)의
자랑이었던 '타이타닉'호의 비극적인 처녀항해와 그 속에
숨겨져 있던 너무나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12년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관심속에서 1500여명의
승객과 700여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처녀항해에 나선 꿈의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출항 4일만에 북대서양의 차가운
바다속으로 침몰하고 말았다.

영화 <타이타닉>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캐시 베이츠, 프랜시스 피셔, 빌 팩스톤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열연했으며, 촬영은 캐나다의 노바 스코시아주
핼 리팍스 근처 바다와 멕시코 바자 해안가에서 진행되었다. 이
영화는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각본과 감독을, 존 랜듀가 제작을 맡았다.

제임스 카메론은 이 영화에 타이타닉 호의 비극적인 처녀 항해에 몸을
실었던 실제 유명인사들과 함께 가공 인물들을 적절하게 섞어놓았다.
나흘동안 초호화 여객선에서 펼쳐질 그들의 이야기에는 사랑과 좌절
극한상황에서의 인간의 모습들 그리고 숭고한 희생정신과 함께 당시
매우 엄격했던 계급사회의 벽을 보여줄 것이다.

이야기는 엄격한 규율과 예절을 요구하는 상류사회의 관습에
숨막혀하던 17살난 로즈 드윗 버케이터(케이트 윈슬렛 분)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3등객실 승객 잭도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잭은 로즈에게 그녀가 담담한 상류사회에
갇혀 느낄 수 없었던 세상의 아름다움과 자유로움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둘의 사랑은 더욱 강하게 불타오르고 그들의 숭고한 사랑은 수십년을
거쳐 오늘에까지 메아리친다.

빌리 제인이 막대한 유산의 상속자이자 로즈의 약혼자인 칼 헉슬리를
연기했으며 로즈의 사교적인 어머니는 프랜시스 피셔가 맡았다.
타이타닉의 승객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실존 인물
몰리 브라운을 캐시 베이츠가 연기한다.

세상에 알려졌듯이, 수십년의 수색작업으로 마침내 3,773미터
아래에 두동강이 난채 누워있는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발견한 것은 1985년이다. 그 발견으로, 거대한 여객선의
침몰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된 반면, 이 비극적인 사건을
둘러싸고 수십년간 계속되었던 논란과 의문점은 더욱
가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대식으로 만들어졌던 타이타닉호를 재현하기 위해선
여러가지 과학적인 사실들과 인물들에 대한 고증과 검증이
필요했다. 그래서 제임스 카메론은 영화의 사실성을
더하고자 1995년 9월에 타이타닉 호의 잔해를 직접 보기 위해
바다속으로 들어갔다. 카메론은 "타이타닉의 비극은 우리에게 신화와
상상력만을 남긴채 그속에 살아 있었던 사람과 그 실제를 가져가 버렸다.
나는 관객들이 로즈와 잭의 운명적인 사랑을 지켜보는 것을 시작으로 관객의
마음 속에 당시의 상황과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수 효과면에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제임스 카메론은 이번에도
타이타닉호가 한 빙산에 부딪힌 후 침몰하기까지 약 2시간을 실감나게 담기
위해 5년 동안이나 자료를 수집해왔다. 그는 최신 특수효과 기술을
도입하여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기전 마지막 순간의 공포와 아수라장으로 변한
타이타닉호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고 싶어했다.
그리고 과학적인 고증과 첨단 영화기술로 관객들이 마치 그 상황을 겪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려는 것이 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의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