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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4) 글쓴이 : KEEC   2019-07-25 17:07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4)
- Don't cry for me Argentina..., You Must Love Me -
Main Themes: Ambition, Seduction, Privilege: her moments and some style
                       Maria, prima donna, Basic fear / Desire, Populism
                       You Must Love Me, Fantasy of the bedroom and a saint, EVE, Mother


사회적인 2번들은 자신은 성공적인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인물들의 삶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 사회적인 2번들은 누가 ‘중요한 인물’인가를 본능적으로 알아차리고, 그들과 가까이 있고자 한다. 즉, 이들은 사랑과 관심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그룹 안에서 성공적이거나 가치 있는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거나 그들의 인기를 얻음으로써 인정을 구한다. 이러한 이들은 인간관계도 하나의 기교(Art)로 생각할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 2번 유형들은 많은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그 중에 어느 누구에게도 충분하고 진정한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 사회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GOODNIGHT AND THANK YOU

CHE
안됐지만, 친구 이젠 가보게
보지도 못했나? 잡지에 실린 그녀의 얼굴을
이제 자네 임무는 끝났고... 혹시 못 다한 말 있으면... 미리 예약하고 오게나

EVA
이별이란 언제나 슬픈 것, 그 정도면 우린 충분했어요. 거짓 사랑놀이 끝내 야죠
그렇다면...애초부터 우린...서로의 목적이 있었잖아요
사랑이란 단어는...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어요. 단순한 파트너일 뿐이었죠
사랑한단 핑계로 구걸하려 들지 말아요. 그렇다면 당신은 천하의 바보

THE LADY'S GOT POTENTIAL
이때쯤 에바는 영화계로 진출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었네
그야말로 전설적인 현대판 신데렐라, 그녀는 영향력은 없다지만
영향력 있는 친구들 그들 모두 그녀를 좋아했고 그녀를 뒤에서 지원했다네
44년 1월 22일 후안 페론으로선 평생 잊지 못할 그 밤  페론이 에바를 처음 만난 그 밤!

THE CHARITY CONCERT

PERON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선 것은...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를 구하기 위한 것
여러분의 참석은 우리에게 용기를 주고 진정한 힘이란...
정부가 아닌 여러분의 것으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다는 걸 알립니다!

CHE
이 얼마나 쉬운가? 우매한 관중들 바보를 칭송하고... 금방 압도당하네
이쪽에서... 방금 저쪽으로 정치란, 진정 예술인가?

I'D BE SURPRISINGLY GOOD FOR YOU

EVA
페론 대령님?

PERON
에바 두아르떼 양

EVA and PERON
말씀 많이 들었어요
난 그저 배우에 불과해요 / 군인에 불과해요
내세울 것 없는...계집에 불과해요  / 전선이나 지키는... 군인에 불과하오

EVA
당신의 행동 정말 감동이 컸어요

PERON
당신의 연기 더러운 현실을 잊게 해줬소 혼자 온 거요?

EVA
네, 그래요

PERON
나도 혼자요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오늘 여기 온 보람이 있군요

EVA
그렇다면 내 말도 믿어줘요 나 역시 의도적인 참석은 아니었죠
날 성급하다고 나무랄지 몰라도...
어서 빨리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의 소중한 뭔가가 되고 싶어요
늘 이런 건 아닌데... 만나기가 무섭게... 헤어지기 싫은 사람이 되다니
맘에 없으면 빨리 얘기해요
더 이상 당신에게 빠지기 전에 더 이상 당신을 좋아하기 전에
싫다면... 더 이상 얘기 않겠어요 당신이 보고 느낀 나, 어땠나요?
맘에 들었나요?
성급한 밤을 얘기하진 말아요 맘 설레는 이별이 좋아요
날 이렇게 바래다 달란 이유는... 당신을 붙들기 위한 게 아니라...
당신의 소중한 뭔가가 되기 위해... 놀랄만한 뭔가가 되기 위해서죠



사회적인 2번 유형들의 기억되고 주목받고자 하는 욕구는 혼자 남겨지거나 다른 사람의 눈에 띠지 않게 될까 두려워한다. 따라서 이들은 타인의 인정을 구하게 되지만 이는 무의식적이고 간접적이어서 자신이 성공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려고 노력한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파트너의 성공을 갈망하고 격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을 가지게 된다.

A NEW ARGENTINA


PERON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망명생활하며 편안히 있는 우릴 생각해봐요
테라스로 나가 술잔이나 부딪히며 늦은 밤, 저녁을 먹고 걱정 없는 그 생활
얼마나 매력적이오

EVA
그런 소리 말아요 그건 악몽이죠 무위도식은 어리석은 일
당신을 따르는 이들을 생각해봐요
빠져나갈 핑계를 만들지 말아요 이 나라가 혼란에 빠질지 모른다구요
난 내가 한 짓을 알아요 생각 없이... 무턱대고... 나라를 구할 순 없죠

EVA
여러분을 위해 군복을 벗어 던진 그
이제 그는 여러분과 함께 간다네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을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처럼 될 수 있는 사람
나 같은 여자도... 사랑할 수 있는 사람

ALL
새로운 아르헨티나 근로자여 단결하라  새로운 아르헨티나 드높이 외쳐라, 민중의 목소리

자신보다는 타인을 성공적으로 보필하는 모습을 가진 2번들은 자신의 모습을 내세우는 것보다는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고 주위 분들과 자신이 파트너의 노력과 배려 등에 의해 이 자리가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앞으로도 대의를 위해 자신은 비록 힘이 없지만, 작은 존재이지만 온 힘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자신이 타인의 삶에 영향을 주는 것을 바란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나를 위해 울지 말아요 아르헨티나"  에비타가 외친 이 말은 사회적 유형의 자신이 인정받고자 하는 야망을 가진 2번의 모습을 대변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러한 자신의 존재를 자신이 보필한 페론이라는 존재 하에 숨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의 야망을 “나의 불쌍한 아르헨티나 국민들 (descamisados (‘shirtless ones’), or the poor people of Argentina.)”이라는 말로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