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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6) 글쓴이 : KEEC   2019-09-24 22:31
영화와 에니어그램 : 에비타, Evita(6)
에비타, Evita(1996)
- Don't cry for me Argentina..., You Must Love Me -

Main Themes: Ambition, Seduction, Privilege: her moments and some style
                       Maria, prima donna, Basic fear / Desire, Populism
                       You Must Love Me, Fantasy of the bedroom and a saint, EVE, Mother

사회적 유형의 2번들은 자신을 인정해 주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가까이 지내려 한다. 하지만 자신에게 적대시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대시 할 수도 있다. 또한 타인이 자신의 ‘선한 행동’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길 바라면서 사람들을 돌봐 주러 다니느라 바쁜 모습을 지니고 타인을 자신에게 묶어두기 위해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동을 하게되며 이러한 모습은 마치 자신이 “신, 구세주”인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THE ACTRESS HASN'T LEARNED

EVA
미천한 소녀...듣기 좋은 노래만 부를 순 없죠
가난한 이들 등쳐먹는.. 혈색 좋은 높으신 어르신네들
당신네들 좋으라고 고운 목소리로... 듣기 좋은 노래만 부를 순 없죠
당신네들 고까운 그 자리에 앉아... 주인노릇 할 생각 더더욱 없고요
설사 날 요청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돼야 한다 해도
미천한 소녀...듣기 좋은 노래만 할 순 없죠 당신네들과 어울릴 생각은...
춤출 생각도 없답니다 당신네들이 사라져주는 것,  조용히...

CHE
그들만 없어진다고... 전부 해결된 건 아니잖소
헐벗고 굶주린 우리네 농부들 달라진 게 뭐가 있단 말이오?
어린애 같은 밥투정 지겹기도 하지만...더 이상은 굶기 싫다오
그러고도 우리의 국모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 말아요

EVA
그걸 몰랐군요 늦었지만 이제라도 날 믿어 봐요


AND THE MONEY KEPT ROLLING IN (AND OUT)

갑자기 돈이 굴러 들어오네 여기저기서
있는 자들에게서 없는 자들에게로
남들이야 남아도는 돈이라 말하지만...
천하의 말씀, 모르는 소리 있는 자들 긁어내 애써 모은 돈이라네
수만 시민 밝은 표정 그녀에게 힘이 되고...도움 받은 헐벗은 이 그 덕에 살판났네
우리 여왕 추앙해 평생토록 가게 하세


SANTA EVITA

CHILDREN
오, 상냥한 에바, 당신은 아이들은 축복하시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나는 힘을 다해 하늘에 기원하겠습니다.
당신이 비록 이미 축복 받았다고 해도.
오, 어머니 에바, 당신을 나를 당신의 아이처럼 여기겠습니까?
나를 특별히 하고, 나의 천사가 되며, 나의 놀라운 완벽함과 진실의 모든 것이 되어주세요
그러면 나는 당신을 반드시 좋아할 것입니다.
오, 거룩한 에바, 당신을 굶주린 아이를 먹이겠습니까?
내가 당신을 사랑하므로 나는 힘을 다해 하늘에 기원하겠습니다.
당신이 비록 이미 축복 받았다고 해도.



WALTZ FOR EVA AND CHE

CHE
마음 돌려요, '에비타' 눈이 멀었구려 그깟 정치가 뭐요?
성녀로 남으시지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그 등불 마침내 꺼지기 전에
무례한 질문이라 나무라지 말고...
그 허황한 욕심 언제나 버리겠소?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그 태양 마침내 져버리기 전에 당신이 우리의 구세주라고?
반대하고 막는 자를 전부 없애놓고 내 말 틀렸소

EVA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잊혀진 무리들과 어울리기 전에
여태 쌓아온 공이 있는데... 그 정성을 어떻게 포기하겠소?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도대체 내게 뭘 기대했는지 나하곤 상관없는 일
난 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묵묵히 내 길만 갈 뿐

CHE and EVA
악이 있었네, 궁극적인 악이 정부라는 제도 안에 홀연히 떠돌았네

EVA
하지만 여태 해온 내 업적이 있는 걸 그 정도면 내 욕심
갚고도 남아 날 이해해 줘

CHE
떠나기 전 마지막 한마디 해주겠소? 지금까지 그 영광 헛되이 하겠소?
어쩌면 그리도 안목이 없소? 적어도 백년 앞은 내다봐야지 헛된 꿈은 버리시오

EVA
안됐지만 당신 같은 사람 가주시죠 반가웠단 인산 집어치우고
당신 빼곤 모두가 반겨하네 그 어렵던 문제들 누가 해결했죠?
전쟁과 기아에 누가 희망을 줬죠?
내가 백년을 산대도 무슨 잘못이죠

CHE and EVA
악이 있었네 궁극적인 악이 정부라는 제도 안에 홀연히 떠돌았네

EVA
나 없이 살 자신 있다면 어디든 가도 좋아요
하지만 여기선 날 모셔야 해요 그걸 알아 야죠, 알았나요?
오... 백년은 주어질 줄 알았는데... 내 육체 시들어가네 날이면 날마다
Oh, my creator...야속한 신이여
오... 강한 정신력이 무슨 소용인가? 온몸 구석구석 내 몸은 병들었는데

우리는 인생의 여행을 떠난다. 에니어그램의 9가지 유형 중 하나의 모습에 가중치를 가지고 태어난 인간은 결국은 인생을 가면서 항상 자신이 원하는 바에 대해 집착을 한다. 이러한 집착은 결국은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린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항상 이러한 질문을 하게 된다.
“이제 어디로 가죠? 여긴 내가 원하던 곳이 아닌데....난 할 만큼 했고...”
많은 이들이 자신의 두려움과 그 두려움이 만들어내는 욕망의 모습에 집착하여 빠져나오지 못하는 강박적 행동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그러한 집착의 모습을 마치 자신이 잘하고 있다고 여기는 자신의 열정이라는 현실착각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에비타 그녀는 원초적인 두려움인 죽음에 이르러서야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내 마음 깊이 감춰 두었던...하고 싶은 말들 이제야 솔직히 고백하지만... 당신이 가버릴까 두려웠죠 그러니 날 사랑해줘요” 하지만 이 고백 순간까지도 그녀는 당신을 도움 줄 수 있는데 나에게는 당신을 도와줄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푸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