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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비 글쓴이 : KEEC   2018-06-27 10:05

소낙비
윤동주

번개, 뇌성, 왁자지끈 뚜드려
머언 도회지에 낙뇌가 있어만 싶다.

벼룻장 엎어 논 하늘로
살 같은 비가 살처럼 쏟아진다.

손바닥만한 나의 정원이
마음같이 흐린 호수 되기 일쑤다.

바람이 팽이처럼 돈다.
나무가 머리를 이루 잡지 못한다.

내 경건한 마음을 모셔 드려
노아 때 하늘을 한 모금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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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enneagram.com/nanum/201806/nanum_1.htm?num=1